KING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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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누루 오래 다닌 사람들은 다 알 거다.
Awesome999은 시스템이 한국식으로 잡혀 있어서 초행부터 편하다.
위치도 수쿰빗 23, 아속역에서 도보 5분 컷. 소이 카우보이 바로 옆이라 동선 짜기도 쉽다.
운영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라인·텔레그램 예약 깔끔하고, 한국인 운영이라 소통 스트레스 없다.
입장하면 음료 주고 아이패드로 라인업 확인하는데, 이게 또 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 고른 건 SUA.
사진 보고 찍었는데, 실물은 더 낫다.
얼굴은 맑고 단정한데 분위기가 세련돼서 호불호 없을 타입.
키는 크지 않은데 몸선이 잘 빠졌고, 표정이나 태도가 자연스러워서 첫인상에서부터 괜찮았다.

코스는 90분 누루+프로스테이트.
샤워 후 오일로 예열하고, 누루 매트에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데, SUA 손길이 묘하게 안정적이다.
슬라이딩 동작이 과하지 않고 리듬이 살아 있어서, ‘경험 많은 애구나’ 싶더라.
특히 프로스테이트는 허투루 안 하고 포인트 정확히 짚는다.
괜히 평점 높은 게 아니었다.

시설은 프라이빗룸 구조라 눈치 볼 일 없고, 청결 관리도 잘 돼 있다.
젤은 기본형 쓰는 게 아니라 고급 성분 들어간 거라 자극도 없고 미끌림이 오래 가서 바디슬라이딩 감각이 확실히 다르다.

정리하면, 오늘은 SUA 덕에 90분이 알차게 흘렀다.
누루 자체도 좋았지만, 태도·기술·분위기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서, 고인물 기준에서도 충분히 다시 올 만하다.
처음 오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기겠지만, 오래 다닌 사람 입장에서도 점수 줄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