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 풀서비스를 한국어로 편하게 받고 싶다” 싶을 땐 ? > 방콕변마후기

요즘 커뮤니티에 조용히 입소문 돌던 수원 맨즈 스파,
아속역에서 가까워서 호기심에 한 번 다녀와봤습니다.

위치는 수쿰윗 소이 16 안쪽.
BTS 아속역 기준으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라 접근성은 편했고,
건물 외관부터 신축 느낌 나고 프라이빗하게 잘 정돈돼 있었습니다.
들어서면 로비가 널찍한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하고 깔끔해요.

예약은 라인으로 진행했는데,
한국인 운영이라 그런지 응대나 시스템이 익숙하고 간결해서 편했습니다.
가격이나 프로그램 구성도 미리 정확하게 알려줘서 초방문자 입장에서 부담 없었고요.

제가 선택한 매니저는 소라(SORA).
처음 마주했을 때 느낌은 “깔끔하고 정제된 스타일”이었습니다.
이국적인 인상에 메이크업도 차분하게 톤 다운된 편이고,
실물은 프로필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매력 있었어요.
슬림한 체형에 비율도 좋고, 전체적인 실루엣이 정리돼 있는 느낌.
말투는 차분한 편인데, 대화 센스도 은근 있어서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마사지 코스는 핫 스톤 사우나 + 바디 서비스 포함된 90분 스탠다드 구성이었고,
초반에는 사우나로 몸을 살짝 풀고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긴장이 덜하더군요.
체어는 없었지만, 손 리듬이 일정해서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졌고,
과하게 리드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는 놓치지 않는 스타일이라 개인적으로 편하게 즐겼습니다.

특히 상체 라인 집중 압은 인상 깊었고,
스킨십도 억지스러움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몰입도 있는 1시간 반 잘 보내고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도 신식이라 깨끗했고,
매니저 응대나 분위기, 마인드까지 조화가 괜찮은 곳.
“사우나 + 풀서비스를 한국어로 편하게 받고 싶다” 싶을 땐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