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맨즈스파는 입구부터 분위기가 다르더라.
조용히 정돈된 조도, 향기, 깔끔한 프런트 응대까지 —
딱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본 이상은 하겠구나 싶은 느낌이 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한 오늘의 선택, SERA.

첫 인상은 한 마디로 시선 강탈.
우아함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묻어 나오는 비주얼.
어디 하나 튀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인 균형감이 확실한 얼굴형,
이목구비는 작고 정제돼 있고,
말 없이 서 있기만 해도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피부 톤은 밀크 베이지에 가까운 은은한 톤,
가까이서 보면 결 하나 없이 매끄럽고 차분하다.
헤어는 단정한 웨이브였고, 눈매는 또렷하면서도
낯설지 않은 친화력 있는 인상.

그리고 체형은 한마디로 균형 잘 잡힌 스탠다드 미인형.
허리선이 짧아 하체가 길어 보였고,
전체적으로 말라 보이지 않으면서도 선이 부드럽게 연결된 라인.
특히 등 라인부터 힙까지 흐르는 실루엣이 자연스럽고 매끈했다.

마사지에 들어서면 말 그대로 손이 부드럽게 밀고 흐른다는 느낌.
강약 조절은 꽤 섬세하고, 손바닥의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중간중간 리듬이 바뀔 때도 전환이 부드러워서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인위적인 느낌은 전혀 없고,
경험자다운 여유 있는 속도 조절과 움직임.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이 점점 풀리는 게 느껴졌고,
편안한 마무리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줬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일단 여자 잘걸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