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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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퐁 골목으로 들어서자, 666CLASS의 로비가 눈에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소파에 줄지어 앉아 있는 푸잉들. 흔히 상상하는 대기 장면과는 차원이 달랐다. 20명 넘는 여성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모두가 슬림하고 비율이 좋아 마치 모델 쇼케이스를 보는 듯했다.

특정 한 명만 돋보이는 게 아니라, 전부가 각자 개성 있는 매력을 풍기니 오히려 누구를 골라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평소엔 사진을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은 실물이 압도적이었다. 미니한 몸매에 단정한 분위기, 눈이 마주치면 은근히 미소를 짓는 표정까지 ― “누굴 고르든 당첨”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내부에는 프라이빗 룸과 자쿠지룸까지 준비되어 있어, 초이스를 마친 후에는 방해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구조였다. 하지만 진짜 임팩트는 역시 입장 순간의 로비였다. 방콕의 여러 업소를 경험했지만, 이렇게 집단적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갖춘 곳은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