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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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찾은 THE 333. 그날 등장한 테라피스트는 전소미말고 그냥 소미, 둘다 색끈한건 비슷하지만 인상이다르다 .ㅋ 
쎈케 좋아해서 무조건 문신잇어야하고 약간 강한 인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사장님한테 미리 말했다. 추천해준 사람으로 이례적으로 모바일로도 사진을 확인 가능했지만
나는 이 중간의 설레임이 너무 좋아서 생략 ㅋㅋㅋㅋ 그리고 로비에서 처음 마주침 ㅋㅋㅋㅋㅋ 막상 눈이 마주치니 피식 웃더라.
근데 그 웃음이 꼭 나를 비웃는 것 같았다.그 비웃음에 너무 흥분했다. 그리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 이건 당했다.”

그래서 복수를 다짐했다. 프라이빗 룸에서야말로 진짜 승부가 이루어질 거라고.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상황은 반대로 흘렀다. 침착했던 손길이 점점 리듬을 타면서 내 몸과 호흡을 전부 장악해 버린 것.

나는 공격도 제대로 못해보고 내가 복수를 꿈꿨던 그 방은, 오히려 내가 완전히 무너져 내린 현장이 되어버렸다 .ㅋㅋ

결국 방을 나서며 웃음이 새어나왔다. 패배자만이 할 수 있는 씁쓸한 웃음. “더 빨리 알았더라면 매일 이 패배를 맛봤을 텐데.”껄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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