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888 :일반 타이 마사지와 달리 몸 전체가 밀착되는 순간이 있어 색다른 경험 > 방콕변마후기

프롬퐁역 골목을 걷다 보면 어둑한 건물 사이로 붉은 네온사인이 눈에 들어온다. 숫자 888이 선명하게 빛나고, 앞에는 양팔을 흔드는 인형 간판이 서 있어 ‘아, 여기가 그 유명한 amor888이구나’ 싶었다. 외관은 화려하지 않지만, 새로 생긴 업소답게 깔끔했고 들어가기 전부터 약간 긴장과 기대가 동시에 올라왔다.

룸에 들어서자 본격적인 누루마사지가 시작됐다. 강하게 누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이어지는 터치가 하루 종일 쌓인 피로를 확실히 풀어줬다. 일반 타이 마사지와 달리 몸 전체가 밀착되는 순간이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마사지가 끝나고 다시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분주한 방콕 거리 속에서도 몸은 한결 가볍고 마음은 여유로워져 있었다. 여행 중 제대로 충전된 기분을 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