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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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하루 저녁, 지인이 추천해줘 AMOR888을 한번 찍어봤다.
후기들이 워낙 많아서 반신반의했는데, BTS 프롬퐁역에서 걸어서 1분이면 도착이라 그냥 가볍게 발걸음 옮겼다. 

안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딱 고급 느낌이었다. 검정이랑 붉은색 톤으로 꾸며놔서 은근 무드 있고, 프런트도 깔끔. 룸 안은 조명이 은은하고 향기도 좋아서, "아 오늘 제대로 받겠다" 하는 감이 왔다.

라인업에서 루나를 초이스했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슬림 체형에 동안 이미지였다. 피부도 깨끗하고 말투가 부드러워서 첫인상부터 편했다. 가격은 90분 누루 코스로 3,200바트. 사실 조금 세다고 느꼈는데, 프리미엄 샵이니 감안했다.

샤워 후 본격적으로 들어가는데, 젤을 바르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차분한 손길인데 강약 조절이 기가 막혀서 긴장이 싹 풀렸다. 중간중간 장난스럽게 눈을 맞추는 게 더 몰입감 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몸이 확 풀리더라.

마무리로 다시 샤워하고 나오는 길에, 루나가 웃으면서 인사해주는데 그게 은근 오래 기억에 남았다. 시설 깔끔하고, 위치 좋고, 테라피스트도 젊고 친절해서 재방문 의사 확실히 있다. 예약은 LINE으로 편하게 가능하니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