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pot :압력 강도나 분위기 취향을 미리 물어봐주는 세심함이 인상적이었다 > 방콕변마후기

출장 마지막 날,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JSPOT을 찾았다.
예약은 라인으로 간단하게 진행했고, 가장 인기라는 시그니처 누루 럭셔리 90분 코스를 선택했다.
첫 방문이라 4hands 같은 추가 옵션은 뺐고, 상담 과정도 깔끔했으며 한국어 소통이 원활해 외국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TS 프롬퐁역에서 내려 걸어가니 호텔 같은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영롱한 조명 이곳은 고급스러운 칵테일 바(bar)?인가 ? 클럽인가? 분위기 완전 영롱하다.

체크인 라운지에서 예약 확인 후 결제를 마치고, 무료 음료를 받으며 대기할 수 있었다.
작은 디테일 하나에서도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느낌이 났다.

잠시 후 테라피스트 emmy가 직접 맞이했는데, 친절하고 정중한 태도가 호감을 줬다.
압력 강도나 분위기 취향을 미리 물어봐주는 세심함도 인상적이었다.

룸에 들어가니 호텔급 시설이 확실히 체감됐다.
조명·음악·온도까지 맞춤 조절이 가능했고, 샤워실도 완비돼 있었다.
마사지가 시작되자 일본식 바디투바디 특유의 밀착 감각이 전신에 퍼졌고, 고급 누루젤의 미끄러운 촉감과 리듬감 있는 압력 조절이 어우러져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감각적인 퍼포먼스 같았다.

특히 시그니처 바디슬라이딩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젤이 피부 위를 흐르며 몸 전체를 감싸는 그 느낌에 조명과 음악까지 더해져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
90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고, 마지막엔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까지 편안해졌다.

가격은 3,000~4,200THB로 저렴하진 않았지만, 호텔급 시설과 청결, 프라이버시, 서비스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