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서 씻고 쉬기 좋았고 흡연 공간도 따로 있어서 중간중간 쉬기에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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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콕빠따 작성일 25-09-14 20:16 조회 189 댓글 0본문
출장 마지막 날, 호텔 체크인까지 마치고 짐을 얼추 챙겨둔 뒤 수원맨즈스파로 발길을 옮겼다.
입구부터 규모가 제법이라 괜히 기대감이 올라갔는데, 들어서 보니 내부도 정돈이 잘 돼 있었다.
사우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서 씻고 쉬기 좋았고, 특히 냉탕은 들어가자마자 고환이 얼얼해질 정도라 혼자 웃음이 났다.
흡연 공간도 따로 있어서 중간중간 쉬기에 편했다.
마사지 신청하고 50분 정도 몸을 맡기니 피로가 한결 풀렸다.
그다음이 본게임이었는데, 카운터에서 초이스를 이미 끝낸 상태라 바로 이어졌다.
내가 선택한 테라피스트는 라임.
라임은 첫인상이 참 단정했다. 얌전할 것 같았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 피부가 뽀얗고 표정이 화사해서 시선이 확 갔다.
슬림한데 탄력이 좋아서 움직일 때마다 감각이 제대로 살아났고, 터치 하나하나가 매끄럽게 이어졌다.
순간순간 강약 조절이 들어올 때마다 몸이 긴장했다가 풀리길 반복했고, 그 리듬이 꽤 중독적이었다.
말수는 많지 않았지만, 가끔 눈을 마주치며 웃는 표정이 묘하게 기억에 남는다.
코스가 끝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짐을 맞겨둔 덕분에 나갔다가 다시 와서 사우나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고, 덕분에 공항 가기 전 마지막 밤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시설, 동선, 편의성 다 괜찮았고, 무엇보다 라임과의 시간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가성비 굿”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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