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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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데도 바이크가 물 위를 떠다닐 정도였다. 그 와중에 도착한 체어맨. 안에 들어가니 이미 외국 손님들이 꽤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꼬바리 하나 주문해놓고 있으니 사장님이 나오셨다. 인사 나누고는 쇼파에 앉으라 하시더니 바로 실물 초이스부터 하란다. 손님이 많다 보니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

줄지어 나온 아가씨들을 한 명씩 보면서, 사장님이 센스 있게 요약해준다. “좌측 몇 번은 청순 계열, 우측 몇 번은 섹시 계열.” 그중에서 내 눈을 완전히 붙잡아버린 건 NANA였다.

나나는 딱 콜라병 몸매. 풍만하게 솟은 가슴, 넓은 골반, 거기에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까지… 솔직히 몸매만 봐도 발기가 저절로 되는 타입이다. 방에 들어서기 전부터 이미 머릿속엔 상상만으로 꽉 찼다.

코스는 체어 누루. 의자 위라 조금 낯설고 불편한 느낌도 있었는데, 막상 시작되니까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젤을 바른 NANA가 내 위에서 몸을 굴리는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날 바라보는 눈빛이 진짜 압권이었다. 풍만한 가슴이 밀착되고, 골반이 스치며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전립선까지 자극되는 느낌이 쏟아졌다.

비 덕분인지 서비스도 푸짐했다. 중간중간 챙겨주는 터치와 애교 섞인 농담까지, 그냥 “이건 제대로 당하는구나” 싶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