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BANGKOK

• 목록

방콕 여행을 앞두고 마사지 업체를 찾아보다가 ‘체어맨 누루마사지’를 알게 됐다.
홈페이지에서 테라피스트 프로필을 넘기던 중, 미소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심장이 쿵 했다.
평소 내가 흠모하던 BJ가을과 너무 닮아 있었던 것.
그 순간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곧바로 라인(chairmanbkk)으로 예약을 넣었다.

참고로 체어맨 누루마사지는 방콕 수쿰빗 33 소이 중심부, BTS 프롬퐁 역에서 걸어서 금방이라 접근성도 좋다. 
Emsphere 몰 근처라 여행 동선에 넣기 좋았고, 예약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프라이빗 VIP룸으로 안내됐다.
룸 안은 새것처럼 깨끗했고, 누루 매트와 체어, 자쿠지까지 풀옵션. 이미 기분이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문이 열렸다.
사진 속 그대로, 아니 그 이상이었다.
BJ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눈매와 미소, 탄탄한 바디라인, 어린 나이답지 않은 당당한 분위기.
샤워 후 누루젤이 피부 위로 퍼지자, 차갑게 시작된 감촉이 곧 뜨겁게 변했다.
부드럽게 스치다 강하게 밀착하는 체어 동작, 숨이 턱 막히는 압박감…
눈을 마주칠 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마무리될 즈음, 머릿속은 하얘지고 다리는 풀려 있었다.
그냥 마사지가 아니라, 내가 그동안 상상하던 판타지를 그대로 실현시켜준 시간이었다.

방콕에서 BJ가을을 닮은 여자를 만나 이런 경험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체어맨, 그리고 미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진짜 글로 표현이 안된다 꼭가서 경험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