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G 후기 - 조이 > 방콕변마후기

송크란 맞아 현재 세계 각국 나라사람들이 바글바글 ㅋㅋㅋㅋ근데 방콕현지인 친구들 말로는

작년에 비해서 너무 조용하고 분위기 안난다고 그러더라,,,

어찌됐던 클럽가고 놀건 놀고 오늘 비도 오고 쉬고싶어서 

누루마사지 투어를 가려고 나갔다옴ㅋㅋㅋㅋ

그래도 평점 괜찮고,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는 후기가 많아 G2G라는 샵을 예약했다

위치는 스쿰빗 33, 역에서 그리 멀지 않았고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외관부터 일반 마사지샵이랑은 좀 달랐다.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했고, 확실히 신경 많이 썼다는 게 느껴졌다

간단히 안내 받고 샤워를 마친 후 매트가 깔린 방으로 들어갔다.

처음엔 솔직히 좀 민망했다

젤을 바르고 테라피스트가 내 몸 위로 미끄러지듯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게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라 어색했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긴장이 풀리고, 오히려 내 몸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냥 단순한 성적 자극이 아니라, 오랜만에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몸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테라피스트는 상냥하고 프로페셔널했다. 말수가 많진 않았지만 시선이나 손길에서 진심이 느껴졌고, 강약 조절도 좋았다

스킨십이 많지만 불쾌한 느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기분이 강했다

마사지가 끝나고 나니 몸은 가볍고, 마음은 이상하게 차분했다. 

누루마사지가 단순히 자극을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처럼 지치고 무감각해진 사람한테는 꽤 치유적인 경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찾을 것 같다ㅋㅋㅋㅋ 단순한 쾌락을 넘어서 스스로를 챙기는 방법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